
여수 향일암(주지 지인스님)이 6월22일 경내에서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(회장 선보스님)에 인도 아삼주 불교도 및 노약층에게 전달할 KF94 마스크 3만장을 기탁했다.
향일암은 그동안 인도 아삼주 불교마을 곳곳에 식수 정화장치 설치를 지원해 불교사찰에 딸린 마을주민 모두가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했으며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마스크 나눔으로 이어져 한-인 우의와 양국 불교도 선린 교류에 소임을 담당하고 있다.
아삼주는 남한면적에 3500만 명의 인구와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특히, 홍차 및 쌀의 세계적 생산지이다. 그렇지만 인도 내 최빈국 주의 하나이며 인구의 0.7%가 불교 커뮤니티를 이루며 생활하고 있다.
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이날 향일암으로부터 기탁 받은 마스크를 아삼주 보라히 공익재단에 전달하여 현지의 불교도 및 노약층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.
그동안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에서는 한-인 청소년교류, 의료나눔, 빈민층 안과수술지원을 통한 광명나눔 등 사회공익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아삼주 디브르가르 주립대학과 함께 한글문화보급을 위한 세종한글학교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.
이기석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 사무처장은 “현재 아삼주의 코로나 방역과 치료를 위해 마스크, 세정제 및 산소통 등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오지만 민간단체의 역량 한계로 충족하기가 어렵다”면서 “그렇지만, 뜻있는 불자들의 릴레이 동참이 이뤄진다면 한-인 불교도 교류와 팬데믹 극복에 큰 힘으로 나아갈 것”이라고 밝혔다.
인도 아삼주 마스크 및 코로나 방역물품 지원문의 (☎044-865-7102 세종파라미타청소년협회)